경향신문 자료이미지.
JTBC ‘사건반장’ 측이 ‘합숙맞선’ 출연자 A씨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9일 ‘사건반장’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A씨가 SNS에 “사건반장이 잘못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상간녀 의혹과 관련해 “현재 본 사안과 관련된 문제의 JTBC 프로그램은 사실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내용으로 방송되었고 이어 방송 잘못을 인정했다”며 “해당 프로그램 측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요청해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귀하가 금일 SNS에 게시한 내용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사전협의 과정에서 전혀 논의되거나 전달된 바 없는 사항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해당 게시물에는 사실관계와 상이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에 본 통지를 수령하는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정정 게시물을 게재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드립니다”라며 “만일 위 요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당사는 기존에 삭제한 관련 영상을 복구함과 동시에, 금일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본 요청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은 전적으로 귀하에게 있음을 명확히 고지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사건반장’은 지난 1월 방송을 통해 한 제보자의 “전 남편과 불륜 관계였던 여성이 현재 연애 예능에 출연 중이다”라는 내용을 전했고, 이후 해당 인물이 A씨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 여파로 ‘합숙맞선’ 측은 A씨 출연 분량을 편집하는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난 최근 이슈가 된 프로그램(사건반장) 인터뷰에 응하거나 내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보도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