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잭 오러클린.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이 좀 더 오래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구단은 29일 “오러클린과 5월31일까지 3만 달러(약 4437만원)에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7일 KBO의 승인을 받았고 이같이 계약을 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을 앞두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4주 정도 더 함께할 계획이다”라며 “전 게임에서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만 계속 던져준다면 올시즌 끝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올시즌을 맷 매닝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매닝은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인대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매닝과는 작별을 했다.
그리고 삼성은 단기 대체 외인 투수로 오러클린을 택했다. 호주 출신인 오러클린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만전에서 3이닝 무실점, 한국전에서는 3.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오러클린은 초반에는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차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 23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주며 1실점 했다.
박 감독은 “시즌 초에는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안정감을 찾고 잘 던져주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