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를 살린 손흥민의 8호 도움, MLS 어시스트 단독 1위

입력 : 2026.05.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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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AFP연합뉴스

손흥민 | AFP연합뉴스

손흥민(34·LAFC)이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8호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MLS 11라운드 샌디에이고FC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를 지켰다.

LAFC는 7일 멕시코 명문 톨루카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LAFC는 올해 농사에 중요한 이 경기를 겨냥해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충분히 수긍할 만한 선택이지만 직전까지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에 빠졌던 약체 샌디에이고에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원인이 됐다.

LAFC는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후반 15분 라이언 라포소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LAFC는 후반 26분 패스 미스로 샌디에이고에게 공을 빼앗긴 상황에서 잉바르트센에게 다시 한 번 실점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단짝인 다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우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페널티지역에서 과감한 침투 패스 하나가 만들어낸 마법이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9경기에서 8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북중미 챔피언스컵 7경기를 비롯해 공식 대회로 범위를 넓힌다면 시즌 14번째 어시스트다. 다만 손흥민이 북중미 챔피언스컵 2골을 제외하면 아직 정규리그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는 아쉬움은 이날 경기에서도 해소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LAFC는 후반 추가시간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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