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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흑인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문화적 감수성 부족”

입력 : 2026.05.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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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지드래곤의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3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아티스트의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2일 마카오에서 열린 ‘K-스파크 인 마카오’ 공연 이후 불거졌다. 당시 지드래곤이 착용한 의상에 흑인을 비하하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확산됐다.

문제의 문구는 네덜란드어로 적힌 ‘RONNY, EEN GEILE NEGER__ JONGEN’으로, 직역하면 ‘로니, 성적으로 흥분한 흑인 소년’이라는 의미다. ‘검다’는 뜻의 라틴어 ‘nigger’에서 파생된 해당 단어는 흑인에 대한 대표적인 차별 용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했다”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세심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갤럭시코퍼레이션입니다.

지난 5월 2일 마카오 K-SPARK 행사에서 아티스트의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보다 세심한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였으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보다 신중한 기준 아래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있어 글로벌 팬 여러분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세심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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