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LG 1루수 문보경이 수비 중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내야수 문보경(26)이 왼쪽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LG 구단은 5일 “문보경은 초음파 검진 결과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며 “내일(6일) MRI를 포함해 2차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보경은 이날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수비를 하던 중 두산 안재석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놓쳤다. 글러브에 잠시 들어갔다가 빠져나온 공을 미처 보지 못한 문보경은 왼발로 공을 밟았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의료진이 들것과 함께 투입됐지만 문보경은 결국 그라운드에 진입한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문보경의 이탈은 LG 전력에 큰 공백이 될 전망이다. 문보경은 이날까지 30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직전 경기인 3일 잠실 NC전까지 타율 0.316(98타수 31안타) 3홈런 19타점 14득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