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감소”

입력 : 2026.05.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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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감소”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이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 진단이 나왔다. 3월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동반 상승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있었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6년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 결과를 6일 전했다.

부동산플래닛 측은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전분기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3월 들어 일부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방향성을 단정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며, “2023년 이후 1분기 거래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출발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연초 계절적 요인과 금리 및 자금조달 여건, 투자심리 변화 등을 함께 고려해 2분기 거래 회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금액 전분기比 모두 하락… 3월 들어 반등 흐름 =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3251건으로 전분기(3309건) 대비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11조1983억원에서 8조1570억원으로 27.2% 줄었다. 전년 동분기(3081건, 6조6587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5.5%, 거래금액은 22.5%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변동성이 나타났다. 매매거래량은 1월 1052건에서 2월 929건으로 11.7% 감소한 뒤 3월 1270건으로 36.7%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1월 2조6178억원에서 2월 2조5419억원으로 2.9% 줄었다가 3월 2조9974억원으로 17.9% 상승하며 반등했다.

▶17개 시도 중 전분기比 거래량은 9곳, 거래금액은 10곳서 감소… 충북·전남·제주는 동반 상승 = 시도별 매매거래량은 경기(707건, 21.7%)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서울(539건, 16.6%), 경북(233건, 7.2%), 경남(213건, 6.6%), 전남(198건, 6.1%) 등의 순이었다. 매매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5조1049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고 경기(1조1282억원, 13.8%), 부산(3807억원, 4.7%), 인천(2244억원, 2.8%), 대구(2063억원, 2.5%)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8곳으로 세종(4건, 33.3%), 광주(85건, 25.0%), 충북(171건, 19.6%), 울산(62건, 14.8%), 제주(44건, 12.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비해 대구(104건, -14.8%), 경북(233건, -13.7%), 강원(153건, -10.5%), 대전(69건, -10.4%), 인천(135건, -10.0%) 등 9개 시도는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플래닛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감소”

매매거래금액은 7개 시도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남(962억원, 57.2%)과 충북(1209억원, 50.2%)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대구(2063억원, 20.8%), 인천(2244억원, 11.9%), 경남(1610억원, 8.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거래금액이 감소한 10곳은 최소 -1.2%(울산)에서 최대 -53.6%(부산)까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50억 이상 100억 미만’ 빌딩 거래량 전분기比 9.8%↑… ‘300억 이상’ 빌딩 90%는 서울서 거래 = 1분기에 거래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을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0억 미만 빌딩이 2012건으로 전체의 61.9%를 차지했다. 이어서 10억 이상 50억 미만(931건, 28.6%), 50억 이상 100억 미만(180건, 5.5%), 100억 이상 300억 미만(97건, 3.0%), 300억 이상(31건, 1.0%) 순이었다.

전분기에 비해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구간은 50억 이상 100억 미만 빌딩(9.8%)이 유일했다. 300억 이상(-16.2%)과 100억 이상 300억 미만(-15.7%), 10억 미만(-1.9%), 10억 이상 50억 미만(-1.1%) 빌딩 거래량은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는 10억 미만 빌딩 거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체 539건 중 10억 이상 50억 미만이 226건으로 41.9%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50억 이상 100억 미만(108건, 20.0%), 10억 미만(98건, 18.2%), 100억 이상 300억 미만(79건, 14.7%), 300억 이상(28건, 5.2%) 순이었다. 특히 300억 이상 빌딩 거래의 약 90%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고가 자산 거래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충북 청주시’,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1위… 단일 거래금액 TOP10은 모두 서울 = 시군구별로는 충북 청주시(75건)가 매매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며 경기 화성시(67건), 서울 종로구(59건), 서울 강남구(55건), 경기 김포시(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1조1101억원으로 선두에 올랐고 서울 송파구(8880억원), 서울 중구(4735억원), 서울 종로구(4011억원), 서울 마포구(394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단일 거래금액 기준 상위 10건은 모두 서울 소재 빌딩으로 확인됐다. 최고가는 마포구 ‘롯데호텔 L7 홍대’로 지난 1월 2650억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3월에 거래된 송파구 ‘에프엔타워 잠실(2079억원)’와 강남구 ‘여삼빌딩(1850억원)’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중구 ‘서울백병원(1700억원)’, 5위는 송파구 ‘아이코리아’ 내 건물(1531억원)로 각각 1월과 2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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