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뺨 때린 네이마르, 뒤늦은 사과

입력 : 2026.05.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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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AFP

네이마르. AFP

네이마르가 훈련 도중 팀 동료인 호비뉴 주니오르의 얼굴을 때린 행동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논란은 있었지만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일단 봉합됐다.

7일 영국 공영방송 BBC Sport에 따르면, 브라질 명문 산투스 FC는 최근 훈련장에서 벌어진 네이마르와 호비뉴 주니오르의 충돌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사건은 지난 4일 브라질 산투스의 헤이 펠레 트레이닝센터에서 발생했다. 18세 공격수 호비뉴 주니오르가 훈련 중 드리블로 네이마르를 제친 뒤 신경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상대의 얼굴을 강하게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비뉴 주니오르는 구단 측에 “폭력적인 뺨 때리기”를 당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산투스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네이마르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네이마르는 “공개적인 사과를 원한다면 여기서 하겠다”며 “내가 선을 넘었다. 감정적으로 과하게 반응했고,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실수한다. 그도 실수했고 나도 실수했다. 다만 내 실수가 더 컸다”며 “그는 내가 매우 아끼는 후배다. 축구에서는 친구나 형제와도 다툴 수 있다. 이런 일도 경기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7일 열린 코파 수다메리카나 조별리그 레콜레타전에서 득점한 뒤 벤치에 있던 호비뉴 주니오르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화해의 뜻을 드러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호비뉴 주니오르도 네이마르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는 “네이마르는 자신이 선을 넘었다는 걸 바로 깨달았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며 “어릴 때부터 우상이었던 선수에게 그런 일을 당해 순간적으로 상처를 받았지만, 이미 대화를 나눴고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호비뉴 주니오르는 브라질 축구 스타 출신 호비뉴의 아들이다. 호비뉴는 과거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뛰었고, 맨체스터 시티 FC와 레알 마드리드 CF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통산 79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FC 등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한 뒤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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