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내년 군 입대 계획과 함께 해병수색대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잘 될 줄 알았다”말하던 엄마 김정난, 결국 현실로 만든 아들 박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인연을 맺은 김정난과 박지훈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정난은 직접 다슬기국과 반찬을 준비해 박지훈을 맞이했다. 박지훈은 “최근까지 다이어트 중이었다”며 “집에 자주 못 들어가고 맨날 밖에서 사 먹는다. 거의 김밥 인생”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4월에 쉬는 날이 딱 이틀 있었다”며 “‘취사병’ 홍보에 워너원 관련 일정, 솔로 컴백 준비까지 겹쳤다”고 바쁜 근황을 전했다.
김정난 유튜브
김정난은 박지훈의 연기 열정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첫 리딩 날부터 카메라가 있는 것처럼 감정 표현을 다 하더라”며 “요즘은 그냥 읽듯 리딩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지훈이는 정말 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출신이라 겉멋이 들어갔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새벽 촬영 때 일부러 머리까지 헝클어뜨리고 나왔더라. 캐릭터를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요즘 순수함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며 “점점 계산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고, 보여지는 이미지에 집중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정난은 “그렇게 스스로 돌아보는 것 자체가 순수한 것”이라며 “때가 묻어야 깊은 연기도 할 수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이날 박지훈은 군 입대 계획도 공개했다. 김정난이 입대 시기를 묻자 그는 “내년이면 진짜 가야 해요. 제가 또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해병대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런데 거기가 나이 제한이 29살까지예요. 그런데 제가 여덟인데 1년 남았거든요”라고 설명했다.
또 “다들 ‘가면 후회한다’고 하는데 저는 가지 말라면 더 가고 싶어진다”며 “그냥 해병대가 아니라 그 해병대 안에서도 차출이 돼야 되는 해병 수색대를 가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정난이 “어머니가 걱정하시겠다”고 하자 박지훈은 “엄마는 좋아하셨다. 빡센 데 다녀오라고. 아직 인간이 덜 됐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