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에 출연하는 배우 강동원.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동원이 댄스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제작 어바웃필름) 제작보고회가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동원은 “힙합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 내가 헤드스핀을 하면 얼마나 웃길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관객분들이 짠하면서도 묘하게 웃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브레이크 댄스라는 장르를 아예 몰랐는데, 중력을 거스르는 춤이었다”며 “지금까지 배웠던 것 중에 제일 힘든 것 중 하나였다”고 했다.
강동원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인데도 더 연습을 할 수 있었다면 헤드스핀 반바퀴를 더 돌 수 있었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고 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 만에 재기의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와일드 코미디물이다. 강동원·엄태구·박지현이 트라이앵글 멤버로, 오정세가 발라드 가수로 분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 리더이자 ‘댄스 머신’으로 잘 나갔던 아이돌 황현우로 분한다. 엄태구는 형편없는 랩 실력에도 열정은 넘치는 막내 폭풍 래퍼 구상구로, 박지현은 절대적 매력을 지닌 센터 변도미를 연기한다. 오정세는 과거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비운의 발라더 성곤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친다.
메가폰을 잡은 손 감독은 2006년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데뷔해 ‘해치지않아’(2020)를 연출한 감독이다. 이번 ‘와일드 씽’은 그의 약 6년 만의 복귀작이다.
‘와일드 씽’은 상영시간은 107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으며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