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돌아온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도 그랬다”…“마스터스 2연패 이후 더 큰 동기부여”

입력 : 2026.05.07 12:10 수정 : 2026.05.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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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리 매킬로이가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13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4주 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도 그랬다”면서 긴 휴식 기간을 변호했다.

그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커졌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을 앞두고 7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스터스 이후 RBC 헤리티지와 캐딜락 챔피언십 등 2개 시그니처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데 대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 그는 “타이거 우즈도 그렇게 했다.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대회를 고르고, 자신의 일정에 가장 적합한 리듬과 우승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020년 특급 대회이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하며 메이저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방식도 우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 주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에는 출전했지만 오는 14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번 주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는 나오지 않는다.

매킬로이는 또 “올해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커졌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지난해에는 목표를 상실하며 한동안 후유증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후유증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

그는 “올해 오거스타에서 있었던 일을 겪고 난 뒤 오히려 이전 어느 때보다 큰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일정이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그랜드슬램을 이루면 인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런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내 커리어가 많이 남았고, 계속 플레이하며 경쟁하고 싶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은 지난 몇 년 동안 다시 메이저 우승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준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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