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외면’ MLS 공식발표, 美 언론도 이하동문···최우수 선수 수상 힘들 것 ‘MVP 파워랭킹’ 제외

입력 : 2026.05.08 20:08 수정 : 2026.05.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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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 AFP연합뉴스

CONCACAF 챔피언스컵 - 준결승 - 2차전 - 톨루카 v 로스앤젤레스 FC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즈, 톨루카, 멕시코 - 2026년 5월 6일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CONCACAF 챔피언스컵 - 준결승 - 2차전 - 톨루카 v 로스앤젤레스 FC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즈, 톨루카, 멕시코 - 2026년 5월 6일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3분의 1이 흘렀다. 이대로 가면 손흥민은 리그 최우수 선수(MVP) 수상은 힘들다.

MLS 공식 채널은 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이 약 3분의 1정도 지났다”며 사샤 클레스탄 MLS 해설위원이 선정한 MVP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내슈빌 SC의 샘 서리지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11경기 출전해 10득점으로 좋은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2위는 시카고 파이어 소속 위고 카이퍼르스다. 마찬가지로 7경기·10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보다 득점이 더 많은 것이 인상적이다.

손흥민의 이름은 제외됐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MLS는 “위고 요리스 LAFC 골키퍼는 아깝게 제외된 선수다. 그는 MLS 최고의 수문장”이라며 “소속팀 10경기에서 8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이라고 순위권에 없는데 따로 극찬을 남겼다.

6일 멕시코 톨루카의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와 로스앤젤레스 FC의 콘카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경기 중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 선수가 반응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6일 멕시코 톨루카의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와 로스앤젤레스 FC의 콘카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경기 중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 선수가 반응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손흥민 언급은 없었다. 미국 언론도 이대로 가면 손흥민의 리그 MVP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현재 MVP 유력 후보는 바로 메시다. 그 뒤를 경쟁자들이 바짝 쫓고 있다. 메시가 3년 연속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이지만, MLS 내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누가 MLS 최우수 선수에 가까운지 순위로 조명했다.

매체는 1위로 메시를 선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MVP 주인공이자 현재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특히 2025시즌 경기력이 환상적이었다. 2015시즌의 세바스티안 조빈코만이 달성했던 정규리그 MVP·득점왕·도움왕 동시석권했다. 2018 시즌의 호세프 마르티네스만이 달성했던 정규리그·플레이오프 MVP 동시석권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그리고 MLS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공격포인트, MLS 최초의 플레이오프 전 경기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팀의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견인했다. MLS 역사상 최고의 단일 시즌 퍼포먼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시즌도 10경기·8득점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 Getty Images

손흥민. Getty Images

여기서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순위는 충격적이다. 페타르 무사, 샘 서리지, 니코 페르난데스에 밀린 7위다.

매체는 “손흥민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언급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득점력 부재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 아직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 시즌에 20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스 산토스 로스앤젤레스 FC(LAFC) 감독은 손흥민을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고 있다.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라며 “LAFC는 현재 리그 3위다. 메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니지만 충분히 거론될 만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CONCACAF 챔피언스컵 - 준결승 2차전 - 톨루카 대 로스앤젤레스 FC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 톨루카, 멕시코 - 2026년 5월 6일. 톨루카의 파울리뉴가 네 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고,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CONCACAF 챔피언스컵 - 준결승 2차전 - 톨루카 대 로스앤젤레스 FC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 톨루카, 멕시코 - 2026년 5월 6일. 톨루카의 파울리뉴가 네 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고,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득점·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건 사실이지만, 득점력도 많이 떨어졌다. 일부 팬들은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닌지 의심했다.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국내로 돌아왔을 때도 취재진에게 관련 질문을 받았을 정도다.

손흥민은 실력으로 논란을 반박했다. LAFC로 복귀 후 첫 경기에서만 무려 4도움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경기당 1공격 포인트를 넘기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MLS 관련 소식을 전하는 ‘MLS 무브즈’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14개 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6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성적이다. 대부분의 선수는 한 시즌 통틀어도 이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다”고 극찬했다.

에이징 커브 논란은 벗어났다. 문제는 여전히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축구라는 스포츠 특성을 고려하면 결국 득점을 터트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가 주인공이 된다. 손흥민이 빨리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 리그 MVP 경쟁에서 메시, 서리지 등 유력 후보를 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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