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신세경, 염혜란·전미도 제쳤다…‘휴민트’로 여자 조연상 쾌거

입력 : 2026.05.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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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배우 신세경이 영화 ‘휴민트’를 통해 백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간의 내공을 입증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의 주인공은 ‘휴민트’의 신세경이었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이름이 불린 신세경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신세경은 “전혀 받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감사하다”며 “함께한 모든 배우분과 ‘휴민트’ 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온 소회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세경은 “짧지 않은 시간 이 일을 하면서 제가 제법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과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현장에서 예전에 몸담았던 회사 분들을 많이 마주쳤는데, 저를 거쳐 간 모든 회사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도 잊지 않았다. 신세경은 “저는 느린 호흡을 가진 배우지만, 그런 저를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잘 자랐고, 잘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인상적인 소감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신세경은 ‘휴민트’에서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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