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 안주은이 이끄는 4개국 글로벌 그랜드 콘서트 ‘2026 서울세계소리페스티벌’
‘서울! 실크로드를 가다’ 5월 8일 KBS홀 개막
한국·몽골·키르기스스탄·이탈리아 4개국 최정상 아티스트 100여 명 한 무대
몽골 정부가 임명한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 안주은, 총예술감독으로 글로벌 무대 지휘
서울특별시·2개국 대사관 공동 후원, 민·관 협력 글로벌 문화외교의 결정판
유라시아 7000년의 음악적 여정이 서울 한복판에서 되살아난다.
사진제공|비노월드와이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씨제스파운데이션과 주식회사 비노월드와이드(Vino Worldwide)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서울세계소리페스티벌 — 서울! 실크로드를 가다(Seoul World Sound Festival: Seoul! Silk Road to Go)」가 오는 2026년 5월 8일(금)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몽골·키르기스스탄·이탈리아 등 4개국 최정상 아티스트와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YS어린이합창단 등 10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다. 동서양을 잇던 실크로드의 길 위에 흐르던 수천 년의 이야기가 ‘소리’로 환생해 서울에서 다시 펼쳐지는 자리다.
‘몽골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 안주은, 총예술감독으로 글로벌 무대 지휘
이번 페스티벌의 총예술감독은 2026년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문화대사(The Cultural Envoy of Mongolia)’로 임명된 안주은이 맡는다. 안주은 대사는 몽골 정부가 임명한 사상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이자 한국인 최초의 문화대사로, 지난 4월 17일 주한몽골대사관에서 수흐볼드 대사(H.E. Sukhee SUKHBOLD)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바 있다. 안 대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세계적 야외 오페라 무대 ‘타오르미나 고대극장(Teatro Antico di Taormina)’에서 오페라 《아이다(Aida)》를 연출한 한국 여성 최초의 연출가로, 한국 오페라계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각인시킨 인물이다. 이후 한국-키르기스스탄, 한국-몽골, 한국-이탈리아 등 다수의 수교 기념 콘서트의 총감독을 역임하며 한국과 유라시아 각국을 잇는 문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안 대사는 “서로 다른 시간과 문화를 지나온 네 개의 목소리가 하나의 무대 위에서 하나의 울림으로 만나는 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국경을 넘고 언어를 넘어 감정을 잇는 단 하나의 그랜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개국 정상급 성악가와 전통음악 마스터들의 만남
이번 무대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정상급 성악가, 그리고 몽골·키르기스스탄을 대표하는 전통음악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예술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마에스트로 누쵸 안셀모(Nuccio Anselmo, 이탈리아)가, 지휘는 마에스트로 김기웅(Kim Ki-woong, 한국)이 맡는다.
o소프라노 조현애 (Cho Hyun-ae, 한국)
o소프라노 신승아 (Shin Seung-ah, 한국)
o테너 프란체스코 치프리 (Francesco Cipri, 이탈리아)
o테너 유헌욱 (Yoo Heon-wook, 한국)
o바리톤 최문석 (Choi Moon-suk, 한국)
■ 몽골 전통음악 아티스트
o을지보얀 (Ulziibuyan Batdelger, 몽골)
o불가에르덴 바트젤게르 (Bulgan Erdenekhishig, 몽골)
o에르덴후씨니 (Erdene-Khusen, 몽골)
o몽흐진 푸레브부 (Munkhjin Purevkhuu, 몽골)
■ 키르기스스탄 전통음악 아티스트
o합수렌 무드라마터트 (Khapsuren Mudramatat, 키르기스스탄)
o간스가르 대바우 (Gansukh Daibuu, 키르기스스탄)
여기에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과 YS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가 더해져 거대한 음악 서사를 완성한다.
서울특별시·2개국 대사관 공동 후원…문화외교의 결정판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와 주한몽골대사관,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관이 공동 후원해 명실상부한 민·관 협력 글로벌 문화외교 행사로 자리매김한다. 각국 대사관의 후원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음악 이벤트를 넘어 4개국 간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의 장으로 기능함을 보여준다. 특히 몽골 정부가 임명한 최초의 외국인 문화 대사인 안주은이 한국에서 첫 대규모 페스티벌의 총예술 감독을 맡는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한·몽 문화외교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