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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정철원과 이혼 중 예능 출연…“아들만 불쌍” 비난에도 ‘꿋꿋’

김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선수 정철원과 파경을 맞은 김지연이 한 누리꾼의 위로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연은 현재 tvN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에 출연 중이다. 이혼 소송 중인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부부가 쌍으로 철이 없네” “아들만 불쌍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8일 한 누리꾼이 SNS를 통해 “현 프로야구 선수와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을 우연히 봤다”며 김지연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적어도 나와 남편은 그녀의 방송 출연 결정이 양육자의 입장에서 나온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득 정규직이 아닌 사람이 한부모 가정이 될 상황에 놓였다면, 내 치부를 만천하에 공개하더라도 수입을 늘릴 수 있다면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공감했다.

또한 “요즘 초등학생 한 명에게 월 100만 원 이상이 드는 것도 흔한 일”이라며 “소송 중인 두 사람의 성별을 떠나 아이를 지키는 사람에게 더 관대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김지연은 직접 댓글을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인이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다’며 힘내라고 보내줘서 보게 됐다”며 “제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삶보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서포트해보겠다고 연고지도 없는 지역으로 와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와 둘이 지냈다”며 “제 삶을 놓기엔 아이 얼굴이 아른거려 이를 악물고 버텼고, ‘엄마가 부끄러운 게 뭐가 있나’라고 스스로 되뇌며 버티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내린 선택들로 좋은 일도 있었지만 결국 이런 일도 생기더라”며 “막상 겪어보니 아이가 불쌍하다는 말까지 듣는 게 쉽지 않았는데, 우연히 마주한 글 덕분에 지금까지의 제 삶까지 위로받은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SNS에 “지금 부끄러운 게 대수인가? 아무것도 안 하고 고귀하게 버티다가 내 자식 굶기는 것보다 부끄러운 건 없지. 오늘도 열심히 얼굴 팔아서 내 자식 배 부르고 따뜻하게 키우련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지연은 Mnet ‘러브캐처’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24년 3월 롯제 자이언츠 소속 투수 정철원과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고, 그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식을 진행한지 한 달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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