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연상’ 페리카나 AI 광고 파문

입력 : 2026.05.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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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광고영상 캡처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광고영상 캡처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가 불륜을 연상시키는 인공지능(AI) 제작 인터넷용 광고 영상으로 인해 파문을 일으킨 후 사과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공식 계정에서 삭제가 됐다.

페리카나 측은 9일 SNS를 통해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게시됐으며,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우려를 드리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업체 측은 또 “문제된 게시물은 삭제 조치했다”며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개를 했다가 구설수에 오른 AI 제작 광고 영상은 후라이드(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나는 설정이다.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처음 본 남편은 처음엔 행복한 미소를 지었으나, 아기가 양념치킨인 것을 파악하고는 아내에게 ‘그때 그놈이지!’라며 윽박지른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펠리컨 여의사 캐릭터는 ‘저 보호자 오빠, 화낼 땐 은근 섹시해’라며 뺨에 홍조를 띤다.

이어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남편 캐릭터에게 다가가 춤을 추며 유혹하는 모습이 담겼고, 남편 캐릭터 역시 흔들리는 반응을 보이며 영상은 끝이 난다.

영상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모바일 SNS를 중심으로 불륜 문제를 가볍게 다룬 것에 대한 불쾌감과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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