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와 손흥민.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 개편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조제 무리뉴 벤피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를 위해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를 감독직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알려졌다. 무리뉴는 복귀 조건으로 선수단 개편을 조건으로 걸었다”며 “무리뉴는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금전이 필요할 것이다. 무리뉴는 로메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공격, 수비에 뛰어나다. 주요 경기에서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끌고 있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이미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페인 1부 리그 라리가부터 유럽대항전까지 모두 우승에 실패했고 최근 선수단 내부에서 갈등 문제까지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 조제 무리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구단 수뇌부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무리뉴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9일 무리뉴 복귀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작전’을 시작했다.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현재 무리뉴 측과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 직접적인 접촉과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무리뉴가 감독으로 있는 SL 벤피카 역시 이런 접촉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피카는 무리뉴를 잔류시키고 싶어 하는 가운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결국 모든 건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에 달려 있다. 만약 페레스 회장이 결단을 내리고 영입을 추진한다면, 무리뉴는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로메로 영입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될 수 있다. 로메로의 소속팀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기준, 9승·10무·16패(승점 37점)로 17위에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점)와 1점 차이로 2부 강등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2부로 강등되면 구단 수익 감소는 물론 선수들 급여가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 로메로 같은 핵심 선수가 삭감된 주급으로 2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의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거절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이 2부 리그로 추락하면 로메로 영입은 쉽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토트넘이 잔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천문학적 이적료 지급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까지 계약된 선수다. 심지어 손흥민 다음 선수단 주장직을 맡고 있는 주요 인물이다. 이런 선수를 토트넘이 쉽게 넘겨줄 이유가 없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선임 후 로메로까지 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