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이 11일 브레스트전에서 왼발 킥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25)이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레스트를 꺾고 정규리그 5회 연속 우승 9부 능선에 올랐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PSG는 더블 희망가를 부른다.
PSG는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브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데지레 두에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PSG는 승점 73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랑스(승점 67)와의 격차는 6점.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PSG는 다음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PSG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2위 랑스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려면 15골에 달하는 골득실 차를 뒤집어야 하는 만큼 사실상 우승은 확정됐다는 평가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특유의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 이강인이 11일 브레스트전 도중 머리를 만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부상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다행히 하프타임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8분 두에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이날 53분간 뛰며 패스성공률 90%(27/30)에 유효슈팅 1차례,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3회 시도 중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통계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6.7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26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나름대로 기회를 얻고 있으나 UCL에 출전한 10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시즌 대미를 장식할 아스널과의 UCL 결승전에 기회를 잡으려면 남은 리그 경기에서 더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
PSG 이강인이 11일 브레스트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측면 돌파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