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LIV 골프에 처음 출전해 상금 3억원…작년 KPGA 20개 대회에서 받은 2억원보다 훨씬 많아

입력 : 2026.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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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에 출전한 함정우의 모습. LIV 골프 홈페이지 캡처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에 출전한 함정우의 모습. LIV 골프 홈페이지 캡처

함정우가 처음 출전한 LIV 골프 대회에서 3억원 넘는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년 동안 받은 상금보다 많다.

함정우는 11일 미국 워싱턴DC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총상금 3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공동 21위에 올라 개인전 상금 21만5000달러(약 3억1500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KPGA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받은 총상금 1억9176만여원보다 1억원 이상 많다.

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함정우는 지난달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함정우는 2라운드까지 공동 33위였으나 3라운드에 5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더 줄이면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송영한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0위, 안병훈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10오버파 298타를 쳐 출전 선수 중 최하위인 56위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이날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6위(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루카스 허버트(호주)가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LIV 골프 데뷔 후 첫 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8억6000만원)를 받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0언더파 268타로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9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장에는 골프장 소유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음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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