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10연승 질주 11승 1패로 단독 1위 수성
‘6연패 후 4연승’ 한진 브리온 4년만에 4연승···중위권에
LCK 첫 해외 로드쇼 ‘키움 DRX 홈프론트’에 베트남팬 열광
한화생명e스포츠의 무패 행진이 6주차에도 이어졌다.
6~10일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6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 ‘키움 DRX 홈프론트’ 등 해외 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2위 젠지(9승 3패)와의 격차를 두 경기 차로 벌였다.
한화생명e스포츠 |LCK
세트 득실 차이로 2, 3위를 기록한 젠지와 KT 롤스터 역시 선두 추격을 이어갔고, 여기에 T1이 합류하며 ‘1강 3중’ 체제를 완성했다.
T1은 DN 수퍼스를 꺾은 데 이어 10일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마저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8승 4패를 기록한 T1은 단독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젠지와 T1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 들어 주춤했다. 6주차를 2연패로 마무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6승 6패에 머물며 T1과 두 경기 차로 5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중상위권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LCK MSI 대표 선발전을 향한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한진 브리온 |LCK
특히 6주차에서 가장 돋보인 팀은 한진 브리온이다. 시즌 초반 6연패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한진 브리온은 지난주 KT 롤스터를 잡는 이변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파하며 4연승 행보를 이어갔다.
중심에는 데뷔 10년 차 베테랑 바텀 라이너 ’테디‘ 박진성이 있다. 박진성은 DN 수퍼스와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했던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세 경기 모두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6위로 점프한 한진 브리온은 LCK MSI 대표 선발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LCK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진행된 팀 로드쇼 ‘키움 DRX 홈프론트’가 베트남 하노이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막을 내렸다. 1만 2000여 석 규모의 하노이 전시센터에는 사흘 내내 베트남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에 나섰던 키움 DRX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배했으나 10일에는 단독 1위를 기록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 승리를 기록하며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키움 DRX의 베트남 출신 바텀 라이너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베트남 팬들의 응원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키움 DRX 팬뿐만 아니라 베트남까지 찾아온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베트남 팬들이 보내준 압도적인 에너지는 LCK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며 “첫 해외 팀 로드쇼가 성공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뜨겁게 호응해 준 베트남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