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듄스 골프 앤드 비치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머틀비치 클래식 최종 라운드 도중 1번 홀에서 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듄스 골프 앤드 비치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에릭 콜(미국),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린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다.
상금이 적은 ‘소규모 대회’이긴 하지만 김주형은 모처럼 ‘톱10’에 올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주형이 ‘톱10’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공동 7위)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주형은 올 시즌 들어 앞서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고, 나머지 대회에서도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도 120위에서 103위로 17계단 상승했다. 이 순위를 상위 70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45세의 베테랑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돌아갔다.
스네데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마크 허버드(미국)를 한 타 차이로 제치고 2018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7년 9개월, 2821일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 스네데커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