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니만이 지난달 18일 열린 LIV 골프 멕시코시티 2라운드 도중 9번 홀에서 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LIV 골프에서 통산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골프가 문 닫을 경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12일 영국 스포츠 뉴스 웹사이트 HITC에 따르면 니만은 ‘비욘드 더 클럽하우스’와의 인터뷰에서 ‘LIV가 문을 닫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PGA 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DP월드 투어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드가 없다”면서 “PGA 투어로 돌아갈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PGA 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PGA 투어 2승이 있는 니만은 2022년 LIV 골프가 출범할 당시 합류했다. LIV 골프에서는 모두 7승을 거뒀는데, 이 가운데 5승은 지난해 달성했다.
지난 11일 끝난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니만은 지금까지 LIV 골프에서 6756만6089달러(약 1000억원)의 상금을 벌어 존 람(스페인·8227만6612달러)에 이어 통산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니만이 복귀를 원하더라도 PGA 투어에서 그를 받아줄 지는 미지수다. 람이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같은 스타성이 없기 때문이다.
니만은 2022년 8월 LIV 골프에 합류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를 포함해 20위권 안에 두 번 밖에 들지 못했다.
HITC는 “니만은 디섐보나 람 같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가 그에게 복귀의 길을 열어줄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라며 “니만의 가장 큰 숙제는 PGA 투어로 복귀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