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한숨’ 손흥민 ‘0골’ 이강인 ‘발목 부상’ 월드컵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불안···황인범·김민재 등 ‘대표팀 에이스’ 줄줄이 악재

입력 : 2026.05.13 18:07 수정 : 2026.05.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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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도중 프리킥을 차기 전 주장 손흥민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왼쪽)이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도중 프리킥을 차기 전 주장 손흥민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대회가 다가올 수록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가 하나 둘 쓰러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포함한 팀 내 부상 선수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이강인에 대해 “브레스트와의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쳐 앞으로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팀의 리그1 우승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다음 달 막을 올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최근 대표팀 관련 소식은 대부분 악재다.

이강인. DAZN 캡처

이강인. DAZN 캡처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생질루아즈전에서 퇴장당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생질루아즈전에서 퇴장당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볼프스부르크 원정(1-0 승)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교체와 함께 라커룸에 대기를 지시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여기에 이미 황인범도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지 불투명하다. 이재성도 지난달 10일 왼발 엄지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은 후 최근까지 복귀를 못 하고 있다.

이재성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재성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재성 측 관계자가 본지와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이재성 선수가 지난달 28일부터 러닝 훈련을 시작했다.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신호”라며 “오는 16일 열리는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복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부상자가 복귀 후 다시 쓰러지는 경우는 흔하므로 여전히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가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 대표팀 기둥 ‘캡틴’ 손흥민은 부상 소식은 없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 논란이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서부 콘퍼런스 12경기 0득점 중이다. 지난 7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 완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해당 경기 손흥민에게 최하 평점(5.2)을 부여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 - 준결승 - 2차전 - 톨루카 v 로스앤젤레스 FC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즈, 톨루카, 멕시코 - 2026년 5월 6일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CONCACAF 챔피언스컵 - 준결승 - 2차전 - 톨루카 v 로스앤젤레스 FC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즈, 톨루카, 멕시코 - 2026년 5월 6일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으로 18경기·17 공격 포인트(2득점·15도움)를 선보이며 경기당 1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명실상부 LAFC의 에이스다. 하지만, 손흥민의 최고 무기는 골 결정력이다. 주기적으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 그 감각이 하락할 수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연패 중이다. 김민재, 이강인 등 다른 핵심 선수들도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에서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한국 축구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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