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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EV, ‘거함 SUV 전동화의 미래다’

입력 : 2026.05.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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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개척하는 자의 것’이라는 명제를 보란 듯이 이어온 선수를 프리미엄 SUV·픽업트럭 브랜드에서 고른다면 ‘GMC’가 원톱 메이커다. 특히 GMC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내연기관 모델 ‘허머’ 기반으로, 만든 ‘허머EV’는 ‘거함 SUV 전동화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차다. 국내엔 이달 출시했고 공식 차명은 ‘허머 EV SUV’다.

GMC의 허머EV, 이달 국내 출시됐고, 거함 SUV 전동화의 미래 방향성을 내다본 차량이다.

GMC의 허머EV, 이달 국내 출시됐고, 거함 SUV 전동화의 미래 방향성을 내다본 차량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12km, 800V 전기 시스템 기반에 GMC의 자율주행 기능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반영돼 있다.

‘극강 허머 EV, 전기 SUV 적수가 없다’

578마력대 듀얼 모터에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이 맞물린 전기 SUV다. 타보면 주행 안정감,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동성, 전기차 특유의 편의성 등에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거함 중에 거함’이다.

특히 코너를 돌아 나갈 때엔 4바퀴가 함께 조향되어 회전 반경을 줄일 줄도 알고 GMC 전매 특허인 ‘크랩워크’ 기능을 갖춰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오거나 험로에서 돌파할 때 유용한 구동력을 얻을 수 있다.

직선이나 커브 선형이 아닌 ‘대각선으로, 즉 사선 주행 가능’한 기능인데 저속 주행 시 후륜이 전륜과 같은 각도로 회전해 ‘게처럼 옆으로’ 나갈 수 있다. 또 후륜이 전륜보다 더 빠르게 조향되는 ‘킹 크랩(King Crab)’ 모드까지 갖춰 역동적인 주행감을 맛볼 수도 있게 제작됐다.

GMC의 허머EV 주행 모습. 배터리는 NCMA(리튬이온)이며 복합 2.4 km/kWh (도심 2.7/ 고속 2.1) 전비를 지녔다. 차량총중량이 4.1톤이 넘지만 전동화되어 빠른 기동력을 자랑한다.

GMC의 허머EV 주행 모습. 배터리는 NCMA(리튬이온)이며 복합 2.4 km/kWh (도심 2.7/ 고속 2.1) 전비를 지녔다. 차량총중량이 4.1톤이 넘지만 전동화되어 빠른 기동력을 자랑한다.

하체는 튼실할까? 리얼타임 댐핑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올려져 익스트랙트 모드 활성화 시 차량 하부 높이를 149mm까지 끌어 올릴수 있다. 이 덕에 산악 바위 지형이나 물웅덩이 등 거친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화룡점정은 ‘슈퍼크루즈’다. 현재 국내 약 2만 3천km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으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핸들)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 기술에 속한다.

GMC의 허머EV

GMC의 허머EV

이 ‘슈퍼크루즈’를 갖춘 GMC 차량들을 시승해보면 매우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맛볼수 있다. 예컨대 교통 흐름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옆 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자동 주행실력은 동급 거함 중 최상급이다.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주변 영상을 센터 스크린에 다양한 방식으로 표시한다. ‘거함 SUV’에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한 덩치하는 외관은? 그야말로 가로축으로 ‘와이드’한 바디 타입이다. 이는 허머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이다. 대담한 비율로 크게 벌려지는 전면부 ‘프렁크’ 전동 구조도 완성도 극치를 보여주는 설계의 우수함이다. 이 ‘eTrunk’는 최대 약 319리터 공간을 제공한다.

후면부에는 옆으로 열려지는 파워 스윙게이트와 파워 드롭 글라스가 들어가 있다. 리모트 키 또는 차량 후면의 외부 버튼으로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테일게이트와 분리되는 ‘개폐형 후면 글라스’여서 실내 개방감이 외부로 확장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GMC의 허머EV, 이달 국내 출시됐고, 거함 SUV 전동화의 미래 방향성을 내다본 차량이다.

GMC의 허머EV, 이달 국내 출시됐고, 거함 SUV 전동화의 미래 방향성을 내다본 차량이다.

실내에선 11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3.4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이 승객을 맞는다.

티맵과 협업한 시스템‘누구 오토’로 구성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갖춰 ‘내비게이션’ 부문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수입차 모델들의 단점으로 지적 받아오던 ‘지도 데이터 정보기술’까지 공들인 것이다.

음향 재현력은?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센터포인트 오디오 시스템’이 맡고 있다.

14개 스피커로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서라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단일 트림으로 국내 데뷔했고 가격은 2억4657만원. 차체 길이 전장은 5미터가 넘는 5245mm. 전고는 1990mm, 축거는 3218mm에 이른다. 최대 견인력은 4.5톤까지 가능하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이며 복합 2.4 km/kWh (도심 2.7/ 고속 2.1) 전비를 지녔다. 차량총중량이 4.1톤을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긍할 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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