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 1 우승자 이강인. Integral Football
이강인이 올 시즌(2025-2026) 프랑스 리그 1 우승자가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있는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 1 29라운드 순연 경기, RC 랑스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이번 결과로 리그 33경기(24승 4무 5패) 승점76점을 기록했다. 2위 랑스(승점 67점)와 점수 차이가 9점으로 벌어졌다. 오는 18일 리그 최종전과 상관 없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랑스전 선취골을 전반 2분에 나왔다. 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공 소유권을 가져온 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패스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을 만들었다.
랑스도 득점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PSG의 수문장 마트베이 사프노프가 멋진 선방으로 차단했다. 랑스는 기회를 놓쳤고 PSG는 살렸다. 후반 48분 이브라힘 음바예가 결승골을 넣었다. PSG의 2-0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리그 1 축구 경기에서 PSG의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가 선제골을 넣은 후 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PSG 이강인. 구단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은 이번 경기 결장했다. PSG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포함한 팀 내 부상 선수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이강인에 대해 “브레스트와의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쳐 앞으로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팀의 리그1 우승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할 수 없게 됐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이강인의 부상은 다음 달 막을 올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부것은 아닌 것 같다. 리그 우승 확정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불행 중 다행이다.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걸고 기뻐한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이 다시 프랑스 1부 리그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2023-202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총 3번 연속 리그 1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축구 선수 중 최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의 프로 축구 1부 리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평가된다. 많은 축구 팬이 이 다섯 리그를 ‘유럽 5대 리그’라고 부른다.
한국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에서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박지성이 유일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006-2007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이제 이강인의 이름이 추가됐다.
PSG와 이강인은 이제 다가오는 31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집중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박지성, 손흥민, 차범근 등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한국 축구 최초 UCL 2회 우승자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