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라’에 출연하는 배우 송새벽. 누아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새벽이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에 합류했다.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송새벽이 영화 ‘도라’에서 연수 역으로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화는 2026년 하반기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한다.
극 중 연수는 나미(안도 사쿠라 분)의 남편이자 몇 년째 그림을 그리지 못한 화가다. 겉으로는 유머러스하고 신사적인 인물이지만 속내는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송새벽은 그동안 영화 ‘방자전’(2010), ‘마더’(2009), ‘도희야’(2014) 등을 통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도희야’ 이후 12년 만에 정주리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에 머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면서 가족 관계가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다.
‘도희야’, ‘다음 소희’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도라’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칸영화제 병행 섹션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도라’는 17일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메인 투자는 쏠레어파트너스(케이웨이브미디어 산하)가 맡았다. 에피소드컴퍼니는 부분 투자에 참여하면서 국내 배급과 마케팅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