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KB와 2년 FA 계약을 맺었다. KB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통합 우승 주역인 ‘국보 센터’ 박지수(28)와 동행을 이어간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간판 스타를 지켜냈다.
KB는 14일 “박지수와 자유계약(FA)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간 5억원으로 총액 10억원”이라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한 박지수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함께하는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6월 유럽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박지수는 직전 시즌 중위권에 그쳤던 KB를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시켰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24경기 동안 평균 23분21초를 뛰었고, 경기당 16.5점 10.1리바운드 2.6도움 1.7블록 등을 기록하며 KB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MVP에 올랐다.
박지수. WKBL 제공
박지수는 발목 부상 여파로 챔피언결정전에는 결장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힘을 모아 삼성생명을 꺾어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에 이은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뒤 FA로 풀린 ‘국보 센터’를 향해 거의 모든 구단들이 구애를 보내며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졌다. 특히 베테랑 배해윤이 은퇴한 삼성생명이 강력하게 구애를 보내며 KB와 사실상 2파전을 벌였다. KB는 슈터 강이슬을 우리은행에 빼앗긴 뒤라 박지수 잔류에 모든 힘을 쏟았고, 진정성과 두둑한 연봉으로 에이스를 다시 품었다.
한편 KB는 올해 FA 대상자 10명 중 이채은, 사카이 사라, 이윤미, 김민정, 박지수까지 5명과 재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