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30도 가까이 온도가 오른 가운데 삼성이 경기 초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 제압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부터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5점을 뽑아냈다.
먼저 이재현이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4번타자 르윈 디아즈가 상대 1루수 실책에 힘입어 출루했고 박승규의 중전 안타, 전병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재현이 LG 선발 송승기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개인 4번째 만루홈런이다.
이어 타석에 선 강민호도 손맛을 봤다. 2구째 커브를 공략해 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8.3m의 솔로 홈런. 2군에 내려가서 재정비한 뒤 올시즌 처음으로 기록한 홈런이다. 연속 타자 홈런은 이번 시즌 6번째 나온 기록이다. 이 홈런 두 방으로 삼성은 5-0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