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즈 아이돌이 05년생 스경에게 “찬란한 스물 한살 더 뜨겁게 빛나길”

입력 : 2026.05.15 07:00 수정 : 2026.05.17 17:58
  • 글자크기 설정

콤플렉스 지우고 새로운 도전 즐기고 한계에 도전하고… 훌쩍 큰 나 칭찬해

팬 늘어난 만큼 무대서도 신중하게… 책임감 잃지않는 멋진 어른 되고파

2005년에 세상의 빛을 본 이들이 어느덧 21살이 됐다. 어릴 적 막연히 동경하던 20대의 중심에 선 이들은 과연 어떤 꿈을 꾸고,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갈까. K팝의 주역으로 떠오른 트레저 소정환, NCT 위시 재희, 올데이프로젝트 우찬·영서, 미야오 수인·가원·안나, 알파드라이브 씬롱, 넥스지 유우 등 아이돌계 ‘05즈’가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2005년 창간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본지 ‘스포츠경향’도 동갑내기 자격으로 대담의 한 축을 맡았다. 저마다의 청춘을 치열하게 그려가고 있는 스물한 살들의 진솔한 대화를 지면으로 중계한다.

05즈 아이돌이 05년생 스경에게 “찬란한 스물 한살 더 뜨겁게 빛나길”

■상상과 달랐던 스물하나, 현실을 마주하다

스포츠경향 : 모두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저도 2005년에 태어나 올해 스물한 살이 된 스포츠경향입니다. 누구나 20대에 대한 환상을 품기 마련이잖아요. 막상 마주한 21살의 현실은 상상과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하네요.

소정환 : 어렸을 땐 성인이 되길 기다렸다면, 성인이 되고나선 굳이 나이를 세지 않게 됐다는 것? 하하. 그때는 근사한 어른이 된 제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요. 막상 그 나이가 되어보니 오히려 숫자를 세는 일은 무의미해지더라고요. 나이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금 제 앞에 주어진 무대와 매일의 경험들에 집중하게 돼요. 뭔가 현실에 더 충실하고 집중하는 사람이 됐어요.

수인 : 전 어릴 적엔 21살이 되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구들끼리 여행다니면서 행복하게 사는 걸 상상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친구만큼 더 친한 우리 팬들이랑 함께 상상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찬 : 어릴 때에는 21살이 된 저를 구체적으로 그려본 적은 없었어요. 어렴풋이 활동을 하고 노래를 내고 공연을 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올데이 프로젝트라는 멋진 팀을 만나 활동해 나가게 되어서, 어렸을 때 막연히 상상했던 21살의 내 모습과 일치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씬롱 : 제가 상상했던 21살과 비교하면, 지금의 저는 훨씬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게 되었으니까요. 매일매일 제가 상상했던 모습에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05즈 아이돌이 05년생 스경에게 “찬란한 스물 한살 더 뜨겁게 빛나길”

■어른의 문턱에서 새롭게 발견한 나의 매력

스포츠경향 : 다들 상상 이상으로 멋지게 빛나고 있네요. 성인이 되고 나서 새롭게 발견한 자신만의 매력도 궁금해요. 저는 21년 동안 종이신문에서 디지털로 성장하며 무한한 확장성을 발견했거든요.

영서 : 원래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편이였어요. 하지만 데뷔 이후에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 촬영도 해보고, 스타일링도 변화를 주면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요. 이제는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즐기게 된 것 같아 스스로도 신기해요.

05즈 아이돌이 05년생 스경에게 “찬란한 스물 한살 더 뜨겁게 빛나길”

유우 : 전 피지컬이요! 어렸을 때부터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또 잘 먹는 편이었기 때문에 근육과 살이 잘 붙는 체질이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데뷔 초에는 몸이 크고 살이 쪄 보여서 콤플렉스였어요. 하지만 최근에 조금씩 보디 메이킹을 시작해서 스스로의 몸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스트레이 키즈 선배들도 칭찬을 해주셨어요.

안나 : 예전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이 제 매력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무대에서는 강한 에너지를 보여주려고 하지만, 무대 아래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까지 보여주려고요! 20대가 되고 나서는 스타일이나 표현하는 분위기에서도 제가 원하는 방향을 확실하게 찾게 된 것 같아요.

05즈 아이돌이 05년생 스경에게 “찬란한 스물 한살 더 뜨겁게 빛나길”

■자유와 책임의 무게, 비로소 어른이 되다

스포츠경향 : 자유를 얻었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을 텐데요. 언제 자신이 진짜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끼나요? 또 20대에 꼭 이루고픈 버킷리스트가 있다면요?

씬롱 : 전 최대한 제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주변 사람들이 제 상태나 감정을 걱정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편이에요. 그럴 때마다 제가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나 : 예전엔 그냥 좋아하는 것만 보고 달려갔다면, 지금은 제 선택 하나하나에 책임감이 따라온다는 걸 느낄 때 어른이 됐다고 생각해요. 팬들이 많아진 만큼, 무대 위에서의 태도나 말 한 마디에도 신중하게 임하려고 합니다.

유우 : 스무 살이 되었을 때보다 조금 더 여유로워진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돌아보면 지난 1년간 멤버들이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할 일이 많았는데, 그게 저의 생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어요.

가원 : 저만의 생각과 의견을 더 확실하고 유려하게 표현해서 원활한 소통을 이끌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개인 버킷리스트는 자작곡을 완성하는 거예요. 올해 초부터 숙소에서 조금씩 작업해 보기 시작했는데 올해 안에는 그 곡을 완성해보고 싶어요.

수인 : 저랑 있을 땐 모두가 다 잊고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친구 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늘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같이 있기만 해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면서 의지가 되는 어른이 되는 게 저의 꿈이에요.

소정환 : 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기 위한 마라톤 완주을 하고 싶어요. 팀으로서는 전 세계 곳곳에 계신 트레저메이커들과의 만남을 꿈꿉니다. 그 과정이 저희의 투어라고 생각해요. 늘 버킷리스트를 이룬다는 마음으로 이번 투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5즈 아이돌이 05년생 스경에게 “찬란한 스물 한살 더 뜨겁게 빛나길”

■동갑내기 친구, 스포츠경향에게 전하는 축하

스포츠경향 : 저 역시 동갑내기 언론으로서 책임감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빛나는 청춘을 늘 함께 기록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간 21주년을 맞은 저에게도 한마디씩 부탁할게요!

우찬 : 저와 동갑인 스포츠경향, 21살이 된 걸 축하해요! 앞으로도 같이 성장해 나가요!

영서 : 스포츠경향, 동갑내기 친구라니 너무 반가워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해요!

재희 : 저도 올해 21살이 되는데요. 스포츠경향도 저와 함께 멋진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경향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가원 : 21살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의 시간들도 더 빛날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스포츠경향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안나 : 스포츠경향 2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살이라는 새로운 시작도 언제나 반짝이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_??)?

수인 : 스포츠경향, 스물한 번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미야오가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유우 : 먼저 21살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태어난 해에 같이 태어난 게 신기합니다. 저와 함께 22살도, 23살도, 30살도 쭉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씬롱 : 스포츠경향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정환 : 저랑 같은 나이라 그런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더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스포츠경향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와 스포츠경향처럼 올해 ‘스물하나’를 맞이하신 모든 분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포츠경향 : 모두 고마워요! 서로의 무대에서 가장 눈부시게 빛날 우리 ‘05즈’의 20대를 뜨겁게 응원합니다.

미야오 수인, 안나, 가원(왼쪽부터). 더블랙레이블 제공

미야오 수인, 안나, 가원(왼쪽부터). 더블랙레이블 제공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