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사실상의 배우 은퇴 선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돌연 잠적을 선언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검은 배경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하루 만에 소재가 확인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소속사와는 결별했다.
장동주는 지난 1월 29일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휴대전화는 완벽하게 해킹됐고, 이어진 협박으로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며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난 빚더미에 앉았다”고 했다.
이후 장동주는 새 소속사와 전속게약을 맺고 지난 1월부터 방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은퇴를 택했다.
장동주는 2017년 KBS ‘학교 2017’로 데뷔해 ‘미스터 기간제’(2019), 영화 ‘정직한 후보’(2020), ‘카운트’(2023), ‘핸섬가이즈’(2024) 등에 출연하며 약 9년간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