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풋메르카토 SNS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정상 탈환을 위한 26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14년간의 동행을 마친다고 발표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15일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주장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최근 발롱도르를 거머쥔 우스만 뎀벨레(PSG) 등 화려한 공격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부상으로 신음했던 브래들리 바르콜라(PSG)와 마누 코네(AS로마), 쥘 쿤데(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합류하며 수비와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 카마빙가가 전술적 이유로 제외됐다. 또한 지난 대회 준우승 주역이었던 랑달 콜로 무아니(토트넘) 대신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가 데샹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골키퍼에서도 리그1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신예 로뱅 리세르(랑스)가 깜짝 발탁된 반면, 주전급이었던 루카스 슈발리에(PSG)가 제외되며 세대교체의 서막을 알렸다.
프랑스 대표팀 킬리안 음바페. Getty Images코리아
영국 BBC와 디 애슬레틱 등 주요 외신은 명단 발표 후 “음바페,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현대 축구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폭스 스포츠는 “프랑스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거의 없는 ‘두 개의 팀’을 꾸려도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며 두터운 선수층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카마빙가의 탈락에 대해서는 “데샹 감독이 지나치게 수비적 밸런스만을 강조한 도박을 던졌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보냈다.
이번 월드컵은 2012년부터 프랑스를 이끈 데샹 감독의 마지막 무대다. 데샹 감독은 이날 명단 발표 후 인터뷰에서 “오늘 많은 일을 마지막으로 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월드컵 우승뿐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프랑스는 다음달 17일 세네갈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월드컵 여정에 들어간다.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최종 엔트리(26명)
GK: 마이크 메냥(AC 밀란), 로뱅 리세(랑스), 브리스 삼바(스타드 렌)
DF: 뤼카 디뉴(아스톤 빌라), 말로 구스토(첼시), 뤼카 에르난데스(PSG), 테오 에르난데스(알 힐랄),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쥘 쿤데(바르셀로나), 윌리암 살리바(아스널),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털 팰리스)
MF: 은골로 캉테(페네르바체), 마누 코네(로마), 아드리앵 라비오(AC 밀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워렌 자이르-에메리(PSG)
FW: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모나코), 브래들리 바르콜라(PSG), 라얀 셰르키(맨시티), 우스만 뎀벨레(PSG), 데지레 두에(PSG), 장-필립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마르쿠스 튀람(인터 밀란)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Getty Images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