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논란 속 입 열었다 “어지러운 세상에 감사해”

입력 : 2026.05.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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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모수 서울에서 일명 ‘와인 바꿔치기’ 서비스 논란을 마주한 셰프 안성재. 넷플릭스 방송 화면

자신이 운영하는 모수 서울에서 일명 ‘와인 바꿔치기’ 서비스 논란을 마주한 셰프 안성재. 넷플릭스 방송 화면

미쉐린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와인 페어링 응대 논란 이후 셰프 안성재가 심경을 밝혔다.

안성재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며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인이 표지로 실린 잡지와 해당 잡지의 계정도 함께 태그했다.

안성재는 현재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을 방문한 한 고객이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안내받은 2000년 빈티지 와인 대신 2005년 빈티지 와인이 제공됐다고 폭로하면서다.

두 제품은 매장 판매가 기준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객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직원이 2000년 빈티지병을 가져와 보여줬다고 적었다.

모수 서울은 지난달 23일 공식 SNS에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사과했다.

안성재 또한 지난 6일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최근 모수 서울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하게 한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휴무 이틀 뒤 보고를 받았으며, 해당 소믈리에는 경위서를 제출하고 고객 와인 응대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전했다.

해당 여파로 안성재는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셰프 안성재’ 제작진은 13일 채널 게시판에 “현재 채널 방향성과 운영 전반 및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당분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모수 서울은 2017년 한남동에서 문을 연 뒤 2020년 미쉐린 1스타, 2021년 2스타에 올랐고 2023~202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3스타를 유지했다. 이후 휴업기를 거쳐 2025년 3월 이태원에서 2스타로 재개장했다. 디너 코스 가격은 1인 4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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