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한화이글스 제공
류현진.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노시환이 데뷔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노시환을 톱타자로 기용했다. 전날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선 이도윤은 선발 2루수 겸 6번 타자로 재배치됐다.
노시환은 이번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출전하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고, 복귀 후에는 5번 타순에 들어가고 있었다. 노시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4번 타자로 타율 0.213(75타수16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5번 타자로는 타율 0.328(61타수20안타)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타격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가 3연승을 이은 KT와 앞선 2경기에서는 9타수1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강백호가 워낙 잘 치고 있어서 4번에 배치했다. 노시환이 조금 더 편하게 치라는 의미에서 1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화는 4연승과 함께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에 초점이 맞춰 타순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기록 달성의 아홉수를 경계하며 “기록은 빨리 달성해야지, 안 그러면 시간이 걸리더라”면서 “타자들도 지난 2경기에서 잘했고, 오늘도 잘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수 자리에는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6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을 몰아치며 타격감이 좋은 허인서 대신 베테랑 최재훈이 들어갔다. 류현진의 투구를 편하게 돕기 위한 경험 많은 포수를 기용했다. KBO리그에서 121승,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한·미 통산 200승 고지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