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로 불편드려 죄송” 큰그림 엄지영 ‘기교 논란’ 애국가, 어땠길래

입력 : 2026.05.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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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NC전 애국가 제창 이후 논란에 휘말린 밴드 큰그림의 멤버 엄지영의 가창 장면.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NC전 애국가 제창 이후 논란에 휘말린 밴드 큰그림의 멤버 엄지영의 가창 장면.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프로야구 KBO 리그 애국가를 부르다 ‘기교 논란’에 빠진 밴드 큰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결국 사과에 나섰다.

엄지영은 지난 17일 밴드의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과 기량이 많이 짧았다”고 적었다.

그는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 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엄지영은 “비판의 댓글과 위로의 DM(다이렉트 메시지) 모두 감사하다.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면서 “무엇보다 애국가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엄지영은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그는 원곡과 다른 고음과 기교를 뒤섞은 현란한 애국가를 부르면서 SNS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금까지 애국가를 부른 각 장르의 가수들이 막바지에 기교를 넣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심했다는 판단이었다.

그의 애국가를 들은 일부 누리꾼들은 “가장 불편했던 애국가였다” “애국가는 경건하게 불러야 한다”는 등 의견을 내며 비판에 나섰다. 결국 엄지영은 이 같은 일부 누리꾼의 불편한 기색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엄지영은 2005년 데뷔해 국내 1호 ‘게임 가수’라는 타이틀로 활동했다. 밴드 큰그림으로서는 2017년 첫 EP 앨범을 내고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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