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감독 “‘끝내기 홈런’ 친 김웅빈, 그간 고생 많았다”

입력 : 2026.05.20 18:31 수정 : 2026.05.20 18:49
  • 글자크기 설정
키움 김웅빈이 지난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제공

키움 김웅빈이 지난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제공

설종진 키움 감독은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친 키움 내야수 김웅빈(30)에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김웅빈은 19일 고척 SSG전에서 6-6이던 9회 1사 후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조병현의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데뷔 11년차를 맞은 김웅빈이 끝내기 안타를 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 13일 콜업된 김웅빈의 시즌 6번째 1군 경기였다. 김웅빈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설 감독은 20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최근 감이 좋았던 선수여서 조금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장타 정도를 기대했고 공이 넘어갈 줄은 몰랐다”며 “퓨처스리그(2군)에서 준비를 참 잘하고 온 것 같다”고 했다.

설 감독은 “김웅빈은 퓨처스리그에 있을 때부터 많이 봤다. 조금 안타까운 선수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잘했는데 1군 콜업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렇게 돼버리면 선수들이 (희망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 선수는 놓지 않고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했다”며 “그 덕분에 지금처럼 선수가 부족할 때 콜업을 해서 본인이 열심히 해온 것을 보여줬다. 웅빈이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해보자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