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큰 힘” 두산 웨스 벤자민, 6주 연장 계약

입력 : 2026.05.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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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좌완 웨스 벤자민이 두산과 인연을 이어간다. 두산은 21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벤자민과 5월20일부터 7월1일까지 6주간 총액 5만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2차례 선발 등판 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 플렉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난달 6일 두산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1일 롯데전 첫 등판을 시작으로 5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26.1이닝 동안 평균자책 4.10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3패만 기록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구단에서 발빠르게 움직여줬다. 벤자민과 플렉센이 던지는 내용이 다를 수야 있겠지만, 팀이 힘든 상황에서 계속 로테이션을 돌아주는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벤자민은 두산에 와서 처음 함께 하지만 굉장히 성실하고 인성도 좋다. 팀을 위할 줄도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플렉센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지만 두산은 탄탄한 선발 마운드를 앞세워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벤자민과 잭 로그 외인 원투펀치의 뒤를 받치는 국내 선발 투수들의 투구가 안정감을 찾았다. 에이스 곽빈이 3승 2패 평균자책 3.62로 선발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년 차 우완 최승용은 직전 등판인 19일 NC전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피칭을 했다. 좌완 최승용은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12일 KIA전 5이닝 1실점, 17일 롯데전 6이닝 1실점 등 2경기 연속 호투를 했다. 20일 기준 두산 선발진은 팀 평균자책 3.83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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