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출전 ‘승률 41.7%’ 없으면 ‘7.1%’ 1년 동안 ‘韓 캡틴’ SON 빈자리, 뼈저리게 체감+증명됐다

입력 : 2026.05.21 19:40 수정 : 2026.05.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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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SNS 캡처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SNS 캡처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시즌(2024-2025) 손흥민이 없으면 승률이 뚝 떨어졌다.

손흥민이 런던을 떠나고 약 1년이 흘렀다.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진은 한숨만 나온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맞대결에서 1-2 패배했다. 경기 후 높은 공식력을 자랑하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이 토트넘의 상황을 조명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23일 노팅엄에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선수들이 23일 노팅엄에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첼시전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 첼시전 승점 1점이라고 확보했다면 긴장을 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 길은 굳게 닫혔다. 토트넘을 쉬운 길을 걸을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은 잘하지 못했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집중력도 유지하지 못해 첼시의 기세를 막기에 역부족했다”며 “경기를 이끌어가고 분위기를 반전시켜 첼시를 압박하기에도 부족함이 많았다. 잔류를 확정하기에는 부족함이 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실행력과 기술 문제였을 수도 있다. 첼시전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 공을 전진시키려 노력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잘 진행하다 마지막에 무너졌다”며 “후반전 제임스 매디슨이 투입되기 전까지 토트넘에는 창의적인 선수는 없었다. 코너 갤러리와 주앙 팔리냐의 움직임은 너무 뻔했다. 토트넘이 자신감을 잃고 뒤로 패스하기 시작할 때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토트넘의 공격수 마티스 텔, 히샬리송, 콜로 무아니를 비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첼시전까지 그들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금 모두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그러나 결과가 없다. 중요한 순간 결과물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걸 부정할 수 없다. 텔은 올 시즌 리그 4득점이 전부다. 무아니는 1골이다. 출전할 수록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년 후 지금은 우승컵도 없고 강등권 탈줄을 위해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위로 마감했던 만큼, 지난 시즌과 리그에서 행보가 비슷하다고 본다. 이건 잘못된 시선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던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중위권에 있었다. 어차피 리그에 집중해도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무대에 나갈 수 없으니 일찌감치 리그를 포기하고 UEL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처럼 강등권이 추락한 적도 없었다.

이런 전략을 실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흥민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의 데이터를 분석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2024-2025시즌, 손흥민 선발 출전 여부에 따른 토트넘 승률. 옵타

2024-2025시즌, 손흥민 선발 출전 여부에 따른 토트넘 승률. 옵타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24경기에서 토트넘은 41.7%라는 승률을 보여줬다. 반대로 손흥민이 없는 경기에선 7.1%라는 처참한 승률에 그쳤다. 14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한 것과 같다.

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경기당 2.1골을 터트렸다. 그가 없으면 경기당 1골만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90분당 0.3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그의 커리어 전체 중 최고 기록이다. 90분당 1.9개의 오픈 플레이 찬스 창출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손흥민이 공격수로 있던 토트넘은 경기당 평균 2골을 넣었다. 또 승률도 41%를 넘었다. 한국 공격수가 떠나고 1년이 흘렀다. 토트넘은 득점조차 기대하기 힘든 팀이 됐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PL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0시 홈구장에서 에버턴과 펼친다. 과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해 다음 시즌 PL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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