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2026 LCK 1~2라운드…1위는 15승3패의 한화생명

입력 : 2026.06.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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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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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가 지난달 30일 9주 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날까지 1위가 확정되지 않았던 9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한진 브리온을 2-0으로 꺾으며 T1과 젠지를 밀어내고 1위를 확정했다.

■1위 확정한 한화생명, T1과 MSI 1시드 두고 맞대결

정규시즌 1~2라운드의 왕좌는 한화생명이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2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진 브리온을 2-0으로 꺾고 최종 성적 15승3패를 기록했다. 6주 차에서 단독 1위를 달리던 KT 롤스터의 1라운드 전승을 막아내고 1위에 오른 한화생명은 마지막까지 추격하던 T1과 젠지를 힘겹게 따돌리고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 진출 또한 확정지었다.

끝까지 순위 경쟁을 벌였던 T1도 9주 차를 2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최종 2위를 확정했다. T1은 14승4패로 젠지와 같은 성적을 거뒀으나 세트 득실에서 1점 앞서며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과 T1은 1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 1시드 결정전에 직행했다.

3위 젠지는 원주에서 진행되는 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에서 2라운드 승리 팀을 상대한다. 시즌 초반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을 주도했던 KT 롤스터는 최종 4위로 2라운드부터 선발전을 시작하게 됐다.

라이엇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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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MSI 대표 선발전 막차의 주인공은 한진 브리온

9주차 일정이 종료되면서 LCK MSI 대표 선발전에 나설 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정규 시즌 1~2라운드 최종 순위에 따라 한화생명, T1, 젠지, KT, 디플러스 기아(DK), 한진 브리온이 MSI 출전 티켓을 얻기 위해 나선다.

한진은 시즌 초반 6연패로 한 때 9위까지 추락하며 LCK MSI 선발전 진출이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 중반 연패를 끊어내고 KT를 잡아내는 등 이변을 연출하며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최근 강팀들을 만나 연패하며 6위 자리를 위협받았지만 6위를 노리던 BNK 피어엑스가 9주 차에서 T1에 완패하며 한진의 선발전 합류가 확정됐다.

■DK, 처음으로 레전드 그룹 합류 확정

2026 LCK 1~2라운드가 종료됨에 따라 2026년 하반기를 수놓을 3~4라운드 레전드와 라이즈 그룹 편성이 완료됐다. 정규 시즌 3~4라운드는 1~2라운드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5개 팀이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이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최종 순위에 따라 레전드 그룹에는 한화생명, T1, 젠지, KT, DK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즈 그룹에는 한진, BNK, 키움 DRX,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가 배정됐다.

1~2라운드 성적은 3~4라운드에도 누적된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고 라이즈 그룹에서는 플레이-인 진출권을 향한 순위 싸움이 본격화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DK의 레전드 그룹 합류다. DK는 LCK가 단일 시즌으로 운영된 첫해인 2025년 라이즈 그룹에서 3~5라운드를 치렀다. 당시 KT와 끝까지 순위 싸움을 벌였고 순위 결정전까지 했음에도 끝내 레전드 그룹 합류에 실패했다. 하지만 2026년 들어 11승7패, 5위로 정규 시즌 1~2라운드를 마무리한 DK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상위 6개 팀에게 주어지는 LCK MSI 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도 함께 확보했다.

■LCK 통산 어시스트 1위 류민석, 2라운드 ‘우리 WON, THE PLAY’ 선정

라운드별 최고의 명장면을 가리는 ‘우리 WON, THE PLAY’의 2라운드 주인공에는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선정된 장면은 두 가지다. 모두 류민석이 특유의 플레이메이킹을 발휘하며 게임을 2-0으로 마무리한 순간들이다. 지난 5월8일 열린 DN전에서 류민석은 니코를 활용해 두꺼비로 변신한 뒤 시야를 확인하러 나온 상대 선수 3명을 궁극기로 묶으며 한타 승리를 이끌어내고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어 5월28일 KT전 2세트에서는 세라핀으로 불리했던 전황을 뒤집는 4인 궁극기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2-0으로 KT를 셧아웃시켰다. 두 장면 모두 2라운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선정됐다.

류민석은 9주 차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LCK 통산 6191 어시스트를 달성, 같은 팀의 ‘페이커’ 이상혁을 제치고 LCK 통산 어시스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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