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박제’ 경고→소유 이사, 끝없는 ★ 사생팬 피해

입력 : 2026.06.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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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SNS

정국 SNS

스타들을 향한 사생팬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가 반복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러닝 중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사생팬을 향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나 잡으면 셀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린 뒤 한강에 러닝을 하러 나섰다. 그러나 이내 “집 근처에서 대기하란 소리가 아니잖아. 진짜 박제해버린다”라는 글과 함께 카메라에 주먹을 휘두르며 사생팬에게 경고를 날렸다.

정국은 과거에도 반복적인 주거 침입 피해를 겪었다. 지난해 8월에는 40대 여성이 서울 용산구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같은 해 6월에는 중국인 여성이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누르며 침입을 시도하다 붙잡히는 등 실제 범죄 피해도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유튜브 채널 ‘성시경’

가수 김준수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동방신기 시절 겪었던 사생팬 피해를 언급했다.

이날 성시경이 “얼마 전 에스파와 같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일이 있었다. 에스파가 진짜 힘들겠더라. 사생팬들이 비행기를 다 같이 타고 다니더라”며 “여권 심사를 마치고 나가 벽 쪽에 서 있으니 사생팬 30명 정도가 에스파를 둘러쌌다. 멤버들은 아예 영혼이 나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아직도 똑같구나”라며, “휴대폰을 개통하자마자 숙소로 가는 차 안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내가 모를 줄 알았죠?’라고 하더라”, “숙소에서 밤에 센서등이 계속 켜졌다 꺼져서 가봤더니 여성이 들어와 있었다. 침실까지 들어와 멤버에게 입맞춤까지 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으면 팬들이 대변칸에 숨어 있다가 나와 사인을 해달라고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씨스타 출신 소유는 사생 피해로 이사까지 해야했다. 지난 4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소유는 ‘월세 1300만 원 집 공개’라는 검색 키워드와 관련, “과거 방송에서 여러 번 공개됐던 집”이라며 “어느 날부터 집에 누가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갑자기 와서 띵동 눌러서 보니 모르는 얼굴이었다. ‘지현(소유 본명)이네 맞죠?’ 물어보더라”며 “아니라고 했는데도 안 가고 계속 기다렸다. 그래서 경찰분들이 오시고 했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시켰는데 띵동 하면 놀라는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이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유뷰트 채널 ‘짠한형’

유뷰트 채널 ‘짠한형’

배우 정우 또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출연 이후 활동이 뜸해진 이유 중 하나로 사생팬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본인의 털을 봉투에 담아 보내신 분들도 있었고 혈서를 보낸 사람도 있었다”며 “집 앞에서 대포카메라로 찍고 우리 집 쓰레기통까지 뒤지니까 감당이 안 됐다. 한동안 숨어버렸다. 너무 겁나고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연예인을 향한 사생팬의 과도한 접근과 스토킹성 행동이 여전히 반복되면서, 팬덤 문화의 경계와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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