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국내 프롭테크 지형도··초개인화 전략으로 각개약진

입력 : 2026.06.0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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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국내 프롭테크 지형도··초개인화 전략으로 각개약진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통해 프롭테크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된다. 토스, 당근, 월급쟁이부자들, 오늘의집, 삼삼엠투 등이 약진하고 있다.

초개인화 전략에 집중하는 프롭테크 솔루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목적이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분화하는 흐름이다. 내집마련, 인테리어, 단기체류 등 솔루션이 해결하는 페인 포인트도 다양하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원스톱 내집마련 솔루션 ‘구해줘내집’을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공동중개 기반 B2C2B 관계망을 중심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부동산 거래 완료에 방점을 두고 있다. 초기 상담부터 현장 방문, 계약, 결제까지 단일 플랫폼 안에서 해결 가능하다. 고객은 단 한 명의 전담 중개 파트너와 소통하며 다양한 매물을 비교분석해 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플랫폼 내 부동산 중개수수료 카드결제 및 간편결제 시스템도 갖췄다.

토스는 지난 2월부터 ‘내 예산에 맞는 집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예산과 소득 정보를 기반으로 적정 매물을 추천하고, 이후 주택담보대출 비교까지 연결한다. 매매 계약이 완료된 후에 파악할 수 있는 실거래가 중심의 정보 제공을 넘어, 실시간 매물 데이터를 접목하면서 실제 거래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당근은 지역 기반 데이터를 경쟁력으로 하는 ‘당근부동산’을 운영한다. 고객의 관심도나 지역 분위기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탐색 경험을 제공한다. 부동산 거래 시 계약금 등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 안심송금을 선보이는 등 솔루션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오늘의집은 시공 부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표준 계약서와 견적서 기반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 ‘오늘의집 스탠다드’를 제공해왔다. 해당 서비스의 파트너 수는 400곳 이상이다. 오프라인 고객 거점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오늘의집 북촌’과 ‘오늘의집 키친’에 이어 올해 3월에는 고객이 자재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인테리어 판교라운지’를 오픈했다.

삼삼엠투는 부동산 단기임대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K-콘텐츠 확산으로 인해 장기 체류 외국인 고객이 증가하면서, AI 기술을 적용한 영문 앱 버전을 출시했다. 회원가입부터 매물 검색, 상세 정보 확인, 계약까지 전 과정을 영어로 이용 가능하다. 삼삼엠투 연간 거래액의 약 1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영어권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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