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애런 저지, 오른 갈비뼈 부상 “심각한 부상 피했길 바란다”…AL 홈런 선두 경쟁 안갯속으로

입력 : 2026.06.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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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AP연합뉴스

애런 저지.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오른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저지는 3일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AP통신과 미국 현지 언론들은 “저지가 최근 검진 결과 오른쪽 갈비뼈 윗부분에 뼈 타박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저지는 5월 30일부터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부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에 따르면 저지는 이미 수 주 전부터 통증을 안고 경기에 출전해왔다. 그리고 5월 말 상태가 악화된 것이다. 분 감독은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애슬레틱스전에서 스윙하는 모습 등을 봤는데 경기력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분 감독은 이날 저지가 팀 주치의에게 추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 감독은 “심각한 상태만은 피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료 후 며칠이 지나 봐야 저지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

2002년, 2024년, 2005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세 차례나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인 저지는 올 시즌 59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17홈런 38타점 43득점 등을 기록 중이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탬파베이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저지가 이탈하게 됐다. 팀은 중요한 시기에 타격을 입게 된다.

또한 저지 개인적으로는 홈런왕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라카미는 20홈런으로 저지와 3개 차이로 앞서 있다.

공교롭게도 무라카미 역시 지난달 31일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통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저지도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다면 홈런왕 경쟁도 안갯속으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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