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닥터 섬보이’ 방송 캡처
배우 홍민기가 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초엘리트 공보의 현치연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갖춘 강렬한 존재감 발산하며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홍민기는 극 중 완벽한 외모와 섹시한 두뇌까지 다 가진 초엘리트 공중보건의 ‘현치연’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지적인 ‘냉미남 재질’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 1일과 2일에 방송이 된 1~2회에서 현치연은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편동도 거리를 누빈 스포츠카의 주인으로 나타나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현치연은, 관사 화장실에서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오며 동료 공보의 도지의(이재욱 분)와 강렬한 첫 대면을 가졌다. 이 장면에서 홍민기는 탄탄하고 완벽한 피지컬을 드러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폭발시켰고, 당황한 도지의 앞에서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기세등등하게 자신을 소개하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현치연은 타협 없는 냉철한 ‘엘리트 의사’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이동이 충분히 가능한 환자들까지 습관적으로 방문 진료를 신청하는 섬의 관행에 대해 “비합리적”이라며 “방문 진료를 거부하겠다”라고 당당히 선언, 지소의 실세인 황신혜(주인영 분) 간호사를 뒷목 잡게 만들었다. 철저하게 원칙을 따지는 차가운 면모는 유들유들한 한의과 용주천(김윤우 분)이나 허당기 가득한 도지의와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편동지소에 숨 가쁘게 몰아치는 응급 사건들과 고스펙 뉴페이스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의 합류로 극의 몰입도가 더해진 가운데, 줄곧 냉기를 내뿜던 현치연이 육하리를 보며 슬며시 미소를 짓는 반전 면모가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치연의 거침없는 ‘직진 매력’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을 발했다. 도지의가 육하리와 함께 방문 진료에 나섰다가 길을 잃고 밤 늦게까지 산속을 헤매자, 현치연이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구세주처럼 멋지게 등장한 것. 특히 그는 도지의를 쿨하게 남겨둔 채 육하리만 챙겨 출발하는 단호함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중 현치연은 육하리에게 “내가 정말 기억나지 않느냐”고 넌지시 물었고, 이어진 과거 회상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인연이 있음이 드러나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목적지인 음식점에 먼저 도착해 있던 도지의와 그에게 앙심을 품은 박춘식(우현 분)이 신고식으로 주량 대결을 펼치던 중, 박춘식이 술에 취해 거울을 깨며 손을 크게 다치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술을 마신 도지의가 직접 봉합을 진행하려하자 현치연은 “음주 상태에서의 진료는 금지이며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날카롭게 제동을 걸며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도지의와 육하리가 다시 함께 급박한 방문 진료에 나서는 모습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현치연의 시선이 포착되며, 과연 이 차가운 냉미남의 마음에 어떤 심경 변화와 기류가 휘몰아칠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홍민기는 완벽한 외모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시크하고 냉철한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첫 주 방송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앞으로 편동도라는 낯선 공간 안에서 그가 겪게 될 크고 작은 사건들과 감정의 변화, 그리고 의사로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민기의 비주얼 변신과 밀도 높은 연기가 돋보이는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