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닥터 섬보이’
사투리가 일품이다.
‘닥터 섬보이’ 이수경이 귀여운 존재감으로 엄정선을 완벽히 입었다.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극중 이수경은 편동도의 토박이 간호사 엄정선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엄정선(이수경 분)은 편동지소에 새로 온 후배 간호사를 맞이하기 전, 4년 차 선배로서 인수인계 파일을 미리 정리해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 육하리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중에는 학번까지 얘기를 꺼내들어 ‘3년 차’와 ‘4년 차’라며 선을 긋고, “여기 지소 일이 참 평화로워 보여도요, 사실은 전쟁터여라”라며 편동지소의 선배로서 확실히 충고했다. 하지만 당장 해야 할 일을 묻는 육하리에게 당황하며 주민 화장실에 휴지를 채우라는 엉뚱맞은 지시를 내렸다가 이내 후회하는 허당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경은 ‘편동도 토박이’라는 엄정선 캐릭터에 맞춘 자연스러운 사투리 구사와 후배 앞에서는 선배로서 선을 긋지만, 순간순간 허당이라 더 귀여운 선배의 면모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웃음을 더했다. 편동지소의 동료들은 물론, 환자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캐릭터의 현실감까지 살려내는 연기력으로 찰떡같이 소화한 것. 특히,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 속에서도 이수경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엄정선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배가시키며 ‘닥터 섬보이’ 속 존재감을 더욱 빛내고 있다.
한편, 이수경이 귀엽고 찰진 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