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SG 노경은과 백승건. SSG랜더스 제공
SSG가 필승조 노경은, 선발 백승건을 앞세워 13연패 탈출을 노린다.
SSG 구단은 3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노경은을 콜업했다. 지난달 23일 무릎 통증으로 이탈한 지 열흘 만이다. 대신 이기순이 말소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오늘 상황이 되면 필승조로 등판할 것”이라며 “피칭을 했는데 다행히 무릎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강 불펜을 자랑했던 SSG는 최근 마무리 조병현이 흔들리고 김민, 이로운까지 전반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선발진이 불안정한데 뒷문도 헐거워지면서 13연패에 빠졌다.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던 문승원마저 지난 2일 오른쪽 어깨 염증 소견으로 말소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복귀한 노경은이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칠지 주목된다.
SSG는 전날(2일) 콜업한 백승건을 이날 선발로 내세운다. 이 감독은 “백승건은 투구 수 제한을 걸지 않았다. 2군(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잘 받았고 컨디션이 제일 좋다고 해서 불러들였다”고 말했다.
13연패 탈출을 노리는 SSG는 이날 중견수 김성욱, 1루수 전의산을 선발 출전시킨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팀이 어려울 때 2군에서 잘 준비한 선수들이 올라와서 너무 좋은 역할을 해줬다. 올해도 그 효과를 기대하고 이 선수들을 선발진에 포함했다”고 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중견수 최지훈에 대해서는 “밸런스르 볼 때 김성욱, 오태곤이 최지훈보다 조금 더 낫다고 판단했다. 아픈 건 아니고 쉼 없이 달려왔으니까 상황에 따라 출전 시점을 뒤로 빼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