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 대한축구협회
K리거의 자존심이 답답했던 마지막 모의고사의 물꼬를 열었다. 이동경(울산)이 감각적인 왼발로 엘살바도르전의 선제골을 책임졌다.
이동경은 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왼발 프리킥으로 1-0 리드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 골잡이로 배치하면서 공격을 풀어갔지만 상대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좌우 측면을 흔들면서 공중볼을 노린다는 플랜이 통하지 않았다.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낸 것은 이동경이었다.
이동경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측면에서 연결된 컷백을 오른발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주발인 왼발이 아니라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게 아쉬웠다. 그러나 그 아쉬움은 5분 뒤 풀어냈다. 이동경은 페널티아크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한 방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동경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조규성의 득점을 도운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