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 최종회에서 김풍, 넉살과 함께 진행을 맡아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을 지켜보고 있다. 소속사 제공
배우 채정안이 첫 연애 예능 진행을 마쳤다.
지난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E채널 예능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이하 ‘돌싱N모솔’) 최종회에서는 5박 6일간 이어진 연애기숙학교의 졸업식과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결과 끝에 세 커플이 탄생했고, 채정안은 진행을 맡아 출연자들의 변화와 선택을 지켜봤다.
이날 채정안은 출연자들의 서사를 따라가며 진행을 이끌었다. 자녀 유무 공개 이후 각자 깊어진 고민을 짚는 과정에서, 상대의 상황과 관계없이 ‘두쫀쿠’를 향해 직진한 ‘수금지화’의 선택을 언급하며 여성 출연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현실적인 조건과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대목이었다.
함께 진행을 맡은 김풍, 넉살과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두 사람에게 말을 건네 스튜디오 분위기를 이끌고, 흐름이 새는 순간에는 정리해 완급을 조절했다. 출연자들의 매력과 변화를 짚는 관찰, 현실 조언과 한마디를 오가는 진행으로 자신의 방식을 보여줬다.
앞서 채정안은 tvN 건강 지식 예능 ‘나만의 시크릿 나비효과’에서 진행을 맡아 웰니스 정보를 풀어냈다. ‘돌싱N모솔’에서는 출연자들의 관계 변화와 현실적인 고민을 짚었다. 장르와 분위기가 다른 두 예능을 소화하며 예능 진행자로서 보폭을 넓혔고, ‘돌싱N모솔’은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있다.
채정안은 4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연애 프로그램을 잘 몰랐었는데 ‘돌싱N모솔’을 진행하면서 왜 출연자들에게 빠져들고 응원하게 되는지 이해하게 됐다. 앞으로도 쭉 애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실패했다고 해서 인생을 실패한 것은 절대 아니다. 출연자 분들과 술 한잔 나누고 싶을 만큼 친근했고 인생 선배로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고 종영 소회를 전했다.
채정안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현재를 위하여’에서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는 ‘해인’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