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런슨. 샌안토니오 | AFP연합뉴스
27년 만에 성사된 ‘파이널 리매치’의 첫 판은 뉴욕 닉스가 가져갔다. 뉴욕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뉴욕은 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의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95로 완파했다.
1973년 우승 이후 5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뉴욕은 1999년 이후 27년 만에 성사된 샌안토니오와의 챔피언결정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플레이오프 12연승을 질주했다. 두 팀의 2차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샌안토니오 | AP연합뉴스
브런슨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브런슨은 1쿼터에 무릎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으나 2쿼터에 돌아와 총 37분을 뛰며 30점을 올렸다. 특히 76-76 동점으로 맞은 4쿼터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종료 7분22초 전 88-86으로 앞서가는 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무게추를 기울였다. 이후 샌안토니오가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자, 브런슨은 94-95로 뒤진 종료 1분50초 전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99-95로 앞선 종료 37.8초 전에는 2득점을 추가하며 101-95를 만들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은 브런슨 외에도 칼-앤서니 타운스가 18점·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6점·12리바운드를 기록한 웸반야마와 대등하게 맞서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조시 하트가 득점은 3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5개나 잡아내며 타운스와 함께 골밑을 사수했다.
빅터 웸반야마. 샌안토니오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