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넘버투래’ 무쏘, 픽업 점유율 88% ‘사실상 올킬 접수’

입력 : 2026.06.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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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부활시킨 전설의 픽업 ‘무쏘(MUSSO)’가 국내 픽업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며 ‘올킬’에 성공했다.

신형 무쏘 픽업

신형 무쏘 픽업

출시 5개월 만에 1만 대 돌파 ‘시장 점유율 88% 압도’

2일 KGM에 따르면, 올해 1월 새롭게 출시된 ‘더 오리지널 무쏘’는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5월까지 세부 실적은 내수 6642대, 수출 4896대로 총 1만1538대를 기록,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KGM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은 무려 88.3%까지 치솟았다. 이는 수입 브랜드 제외한 국산 픽업 시장 내 1위 성과다. 기아 타스만 등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지난해 이어 연속 1위 수성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선 무쏘 흥행 비결을 기아 타스만과의 ‘차별화된 생존 전략’에서 찾고 있다. 일단 압도적 ‘갓성비’다. 실제 무쏘는 2.0 가솔린이 2990만원, 2.2 디젤이 3170만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오프로드 대응력이 우수한 고기능성 타스만은 무쏘 대비 최소 500만원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 실속파 픽업 수요’가 KGM으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타스만 외관 바디에 대한 호불호 논란이 많은 점도 무쏘 수요를 견인 시켰다.

무쏘, 픽업 시장 점유율 88% ‘사실상 올킬 접수’

무쏘, 픽업 시장 점유율 88% ‘사실상 올킬 접수’

기아 타스만

기아 타스만

이어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도 주요한 차이점이다. 타스만이 내연기관 즉 ‘엔진’에만 집중한 반면, 무쏘는 가솔린, 디젤 외에도 전동화 픽업 ‘무쏘 EV’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다. 이 EV는 1회 충전 시 400km대 실주행거리 얻을 수 있다.

오프로드 돌파 성능이 국산 모델 중 최상위에 오른 픽업이다.

오프로드 돌파 성능이 국산 모델 중 최상위에 오른 픽업이다.

이런 차별화를 앞세워 KGM은 ‘투트랙’ 전략 아래 해외 틈새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세 걱정 없는 마켓으로 지난 4월 튀르키예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론칭을 했고 호주, 영국 등에선 픽업트럭 격전지에 무쏘와 무쏘 EV를 잇달아 투입했다.

KGM 관계자는 “기아 타스만이 고기능 오프로드 시장을 겨냥했다면, 무쏘는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범용성을 무기로 국산 픽업 자존심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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