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전문화’ 기아, 美 HMGMA서 ‘스포티지 HEV’ 생산 개시 로봇 공장 진화 본격화

입력 : 2026.06.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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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및 전동화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하이브리드(HEV) 차량까지 생산 라인업을 확대하며 유연 생산 거점으로서 진면목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생산 개시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대거 투입될 미래형 스마트 공장 전환을 알리는 서막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아 ‘스포티지 HEV’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MGMA 현지 공장에서 자율이동로봇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HEV’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MGMA 현지 공장에서 자율이동로봇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기아 미국 법인과 HMGMA는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MGMA 현지 공장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생산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생산되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HMGMA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에 이어 HMGMA의 3번째 양산 차량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모든 것이 전문화’ 기아, 美 HMGMA서 ‘스포티지 HEV’ 생산 개시 로봇 공장 진화 본격화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사장), 허태양 HMGMA 법인장(전무) 등 정·재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HMGMA에서 생산된 첫 번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자율이동로봇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며, 공장의 고도화된 자동화 역량을 직관적으로 증명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합류로 기아는 미국 시장 내 전동화 전환 및 SUV 판매 확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미국 시장 내 기아의 핵심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는 기존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조지아 공장의 생산력에 이번 HMGMA의 첨단 생산 역량을 더해, 2030년까지 미국 내에서 연간 최대 55만 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사진 현대차그룹

2028년, 앞으로 2년 뒤 ‘‘아틀라스’ 투입된다

이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는 HMGMA가 지향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의 완성 단계로 가는 핵심 징검다리다. HMGMA는 향후 2년 뒤인 2028년 목표로 ‘아틀라스’를 생산 라인에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지아주 인근에 차가 아닌, ‘아틀라스 로봇 자체’를 만들 로봇 생산공장도 가공할 예정이다. 엘라벨 지역과 접근성이 좋은 인근 산업 단지 등에 건립될 예정이다.

대량 양산체제 코앞까지 다다른 아틀라스 로봇.

대량 양산체제 코앞까지 다다른 아틀라스 로봇.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포티지 HEV의 생산은 고도화된 유연 생산 시스템의 결과물”이라며 “로보틱스 아메리카를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와 향후 아틀라스 로봇의 대규모 투입이 맞물리면, HMGM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하이테크 모빌리티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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