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모델 한혜진이 알츠하이머(치매) 검진을 받던 중 뜻밖의 ‘자연 미인’ 인증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4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진은 칠순을 앞둔 어머니와 함께 뇌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진료실에서 검사 결과를 듣던 중 유쾌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혜진의 뇌 MRI 사진을 살펴보던 의사가 “코가 진짜 뾰족하시다”라고 언급하자, 한혜진은 즉각 “수술 안 한 거야. 여기서 바로 알 수 있죠 선생님?”이라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네, 알 수 있다. 천연이시네요. 천연으로 아주 뾰족하다”라며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코임을 의학적으로 증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이어 의사가 “뇌가 너무 꽉 차 있다”며 건강한 뇌 상태를 칭찬하자, 한혜진은 “뇌도 살 쪘나 봐. 내 뇌가 통통하다”라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한혜진의 간 건강 상태 역시 반전을 선사했다. 혈액 검사 결과 간 수치가 양호하게 나오자 의사는 “전혀 약주를 많이 한 그런 수치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의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혜진은 카메라를 향해 “봤지, 봤죠 여러분? 저 그렇게 술을 많이 먹지 않아요. 평소에 제가 거의 생간이라 그랬어”라며 당당하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의사 역시 “완전 정상이세요. 정상도 아주 낮은 정상”이라고 거들어 일명 ‘베이비 간’을 공식 인정했다.
또한, 치매 유병률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한혜진 특유의 한탄도 웃음 포인트였다. 한혜진은 “이 망할 놈의 호르몬”이라며 “어차피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을 거면 차라리 남자로 태어날 걸 그랬어. 내 얼굴에 남자였어 봐. 잘생긴 얼굴일 수 있다고”라고 덧붙여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이날 검진 결과 한혜진은 치매 위험 유전자가 전혀 없으며 뇌혈관 및 심전도 등 모든 부문에서 완벽한 건강 상태를 자랑했다. 어머니 역시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를 일부 보유했으나, 현재 뇌 기능과 혈관 상태는 65세 수준으로 매우 훌륭하다는 소견을 받아 모녀 모두 가벼운 발걸음으로 병원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