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_inside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두고 줄다리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이 해외에서 조명 받고 있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ATM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어 이강인 영입을 다시 원한다. 이제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큰 비용이 들더라도 그의 실력과 영향력을 믿고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강인 역시 중요한 역할을 맡을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강인의 ATM 이적설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 있었다. PSG가 ATM의 핵심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 곤살로 하무스와 이적료를 포함해 ATM에 제안할 것이라는 외신이 많았다.
하지만, ATM은 즉각 전면 부인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알바레스가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30년까지 ATM과 계약이며, 5억 유로(876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어떤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강인. Football Sports News
알바레스의 PSG 이적 가능성이 차단됐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ATM 이적 가능성도 조용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ATM은 알바레스는 넘겨줄 수 없어도 이강인 영입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ATM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원했다. 지난 2023년 5월 스페인 매체 ‘아스’는 “ATM이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영입 시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월에도 ATM은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왜 ATM은 이강인 영입에 진심일까. ATM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이 집중 조명했다.
이어 “마테우 알레마니 ATM 스포츠 디렉터가 최근 이강인 영입을 위해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한국 미드필더를 높게 평가한다”며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닌 스포츠적·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가져다줄 핵심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막지 않을 수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는 이강인 몸값을 5000만 유로(약 899억원)수준으로 평가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더 낮은 금액으로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ATM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 SNS 캡처
ATM이 이강인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력도 좋은데, 스타성까지 보유했기 때문이다. 현제 손흥민과 함께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선수인 만큼, 사실상 한국과 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가져갈 수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 체제에서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췄다. 동시에 상업적 가치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며 “이강인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가진 선수다. 글로벌 스폰서 유치와 구단 브랜드 확장 측면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이 PSG 이적 초창기 시절에는 유니폼 판매량이 당시 세계적인 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시장성을 보여줬다”며 “ATM내부에서는 이강인 영입이 전력 강화와 아시아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일석이조’의 투자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